이현재, 중국 최고 인기 영화 ‘소시대’ 시리즈 출연… 대륙 사로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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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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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사진 제공=에이치엔에스 에이치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현재가 지난 12일 상하이에서 중국 영화 ‘소시대3-자금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 중국 인기 배우들과 함께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름 개봉 예정인 ‘소시대3-자금시대’는 최근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소설 시리즈로 어린 시절 함께 자란 네 여 주인공의 사랑과 우정의 변화 과정을 세심하게 그려내 동시대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소설의 작가이자 영화 메가폰을 함께 잡은 궈징밍(곽경명) 감독은 이미 1편과 2편을 연달아 흥행 시키며 작년 한 해 소설 뿐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대륙의 이목이 이번 3편에 집중 됐으며 커전둥(가진동), 궈비팅(곽벽정), 궈차이제(곽채결), 셰이린(사의림), 천쉐둥(진학동), 양미가 이현재와 함께 출연하는 가운데, 이현재는 3편에 새로이 등장하는 인물 네일(Neil) 역을 맡았다.

네일은 소시대 1,2편 꾸리(곽채결)의 동생으로 누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늘 누나에겐 어리광을 부리며 귀여운 남동생을 자처하지만, 외부에선 변호사의 냉철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로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현재를 비롯해 중국 최고의 청춘스타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기자회견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 배우들이 모두가 키스 직전의 아슬아슬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이를 제작 발표회장에서 재연해 큰 웃음을 안겼으며 이에 이현재는 배우 셰이린과 키스신을 연출하다 어색함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현재는 이날 “중화권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들과 첫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함께 촬영 하면서 배역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상대 배우들이 배려 해주셔서 굉장히 감동했다”며 작품에 합류한 소감을 밝힌 뒤 “오디션 당시 4종류의 배역에 대한 준비를 했었는데 밝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네일이라는 역에 캐스팅이 되었다”고 캐스팅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갔다.

‘소시대3-자금시대’는 오는 7월 17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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