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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거제시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정책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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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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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현재 정·관계에서 다각도로 진행중인 거제시 해양플랜트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전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은 2010년 1400억달러에서 2030년 5000억달러 이상으로 3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조선업의 메카이자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 중심지인 거제도를 세계 제일의 해양플랜트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강조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규모가 크고 국가적인 단위로 결정되는 중요한 사안이다. 따라서 거제·경남지역 출신 정책입안자들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갖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며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새누리당 김한표(경남 거제) 의원을 필두로 한 국회의원 17명은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지원 및 육성 특별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법안은 정부가 5년마다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종합 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동시에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도록 하는 등의 체계적인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지자체 역시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행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거제시는 2013년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생산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미래 세계 제일의 해양플랜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거제 해양클러스터’ 구축과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거제 해양클러스터’ 사업은 거제시 장목면 일대 약 61만1570㎡(18만5000평)의 부지에 클러스터 핵심 기능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과 연구시설, 문화공간 등이 조성된다. 앞으로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 시설과 생태공원, 기업체험관, 해양레포츠 시설까지 들어설 해양클러스터는 산업과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종합 해양 복합단지로 건설된다.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거제시 사등면 일대 380만1653㎡(115만평) 규모의 부지 위에 복합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한국산업연구원은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경우 1조3000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입주의사를 밝힌 기업만 50여곳에 달할 정도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앞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까지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김 의원이 제시한 거제시를 최고의 해양플랜트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환영한다”며, “이에 맞춰 대우조선해양 역시 관련 사업에 협조하고 인재양성·기술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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