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분야 CM 최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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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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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고덕철도차량기지 내 SK E&S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CM 수주

설치된 연료 전지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한미글로벌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중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설사업관리 분야에 국내 최초로 진출한다.

한미글로벌은 SK E&S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 철도차량기지 내 유휴부지에 설치하는 20WM급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설공사의 건설산업관리(CM) 용역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고덕 연료전지 발전시설 건설공사는 SK E&S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을 위한 사업으로, 민간부문으로는 최대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 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차세대 미래 동력원으로 다른 신재생에너지원에 비해 설치면적이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어 선진국에서 주목 받는 신재생에너지다.

지금까지 연료전지 발전시설 관련 사업들은 법적 의무사항 준수를 위한 감리용역형태의 발주가 이뤄졌으나, 발전시설 건설에도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건설과정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한미글로벌이 이번 사업을 맡게 됐다.

한미글로벌은 향후 10개월간 고덕 연료전지 발전설비 공사의 실시설계부터 임시시설 및 본공사 착공,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건설공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사업관리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민간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자원개발 CM사업인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광산개발사업과 함께 CM의 적용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것으로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미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분야의 CM 뿐만 아니라 시공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PS(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발전사업자가 총 발전량의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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