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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혁신형 창업, 미국 싱귤래러티대학서 배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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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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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무역협회)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세계 최초 우주용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메이드 인 스페이스'와 세계 최초 카셰어링 서비스업체 '갯어라운드'. 이들 기업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것과 미국 싱귤래러티대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싱귤래러티대학교가 '혁신형 창업 사관학교'로 주목받고 있다.

싱귤래러티대는 2009년 개교한 신생 대학으로 첨단과학, 미래학 등의 융합 커리큘럼과 신산업 중심의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고서는 이 대학 창업 프로그램의 3대 성공요소로 △전문가들의 상시적인 지원 △학제간 융·복합을 통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활발한 정보 공유 등을 꼽았다.

싱귤래러티대 같은 다수의 민간기관이 혁신형 창업을 선도하며 신시장을 선점하는 게 미국 산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창업 지원이 단편·일시적으로 끝나는데다 투자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투자사와 창업기업이 따로 노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현순 무협 연구위원은 "싱귤래러티대처럼 미래 유망 산업 창업에 도전하는 지원자들을 선발해 전문가와 함께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는 지원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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