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형폐가전제품 집안에서 처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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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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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4월 1일부터 전 시·군 동시 시행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오는 4월부터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경남지역 모든 시·군에서 실시된다.

경남도는 오는 3월 전 시·군과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간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협약을 체결하고, 사전준비를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전 시·군에서 동시에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가정에서 대형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수수료를 내지 않고 유선 콜센터(1599-0903),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weec)을 통해 집안에서 편안하게 처리할 수 있는 무상 방문수거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 동안 대형 폐가전제품 처리를 위해 읍·면·동을 방문해 폐가전제품의 크기 및 종류에 따라 4000~7000원 정도의 수수료를 납부한 뒤 주민들이 집 앞까지 직접 폐전자제품을 내 놓아야 한다.

하지만 오는 3월 모든 시·군에서 협약이 이뤄지면 주민들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의 콜센터(1599-0903) 등에 전화를 하면 협회 직원이 집까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거해 가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향후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 수수료 부담에 따른 폐가전제품의 불법 처리를 막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주민들은 연간 약 4만대의 대형 폐가전제품에 대한 배출 수수료 1억 6000만원의 면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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