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미스터 혼 측 "트렌스젠더 A씨 주장, 사실 무근"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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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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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미스터 혼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아이돌 그룹 미스터미스터 측이 최근 불거진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위닝인사이트엠 측은 1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스터미스터 혼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주 논란이 되었던 트랜스젠더 A씨의 글은 미스터미스터 '혼'과는 사실무근 임을 알려드린다"며 "확인 결과 A씨와 혼은 A씨가 트랜스젠더가 되기 전부터 서로 고민상담을 해주던 친구 사이로 서로 금전적인 도움을 주고 받은 적은 있지만 A씨의 주장대로, 친구 이상의 관계였거나 함께 동거를 하고 A씨의 소개로 호스트바에서 근무했었으며,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논란이 된 글로 인해 혼은 믿었던 친구에게 받은 충격과 상처로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소속사와 혼은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준비 중이다"고 강력 대응할 계획 임을 밝혔다.

트랜스젠더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내 얼굴에 침 뱉는 거라는 거 알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자폭하려고 한다"며 "혼이 아이돌 소속사와 계약해야 한다며 돈을 빌려 간 후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으며 내 명의로 핸드폰을 개통한 후 사용 요금을 정산하지 않았다. 혼과 나눴던 문자내용과 SNS, 그리고 관계를 담은 동영상까지 공개할 수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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