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감사원, 안현수 사태 “빙상연맹 감사 안 한다” 왜 부정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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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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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이주예 정순영 기자 =황창현 감사원장 감사 여부 검토하고 있어…빙상연맹 감사 가능성 부정하기도

Q.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안현수 사태로 빙상연맹이 감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요?

- 황찬현 감사원장은 오늘 빙상연맹에 대한 감사 가능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감사원 업무보고에 출석해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한 것인데요.

황창현 감사원장은 "(빙상연맹이) 문제가 돼서 모니터를 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통한 (감사) 여지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 역시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빙상연맹을 광범위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Q. 현재 빙상연맹 감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대한체육회가 감사원에 빙상연맹의 일반 현황과 지원금 내역 등의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은 빙상연맹의 감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나섰는데요.

이것은 피 감사기관에 대해 감사 전 조심스런 입장을 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빙상연맹의 감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Q. 안현수 선수가 아버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죠?

- 안현수 선수는 금매달을 딴 후 아버지에게 “한국연맹에 대해선 얘기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 “어쨌든 저를 가르쳐주신 스승이니까 잘 지내고 있다”며 “이제 아빠도 좀 편하게 지켜보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용서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빙상연맹의 밑뿌리까지 썩었던 것들이 이제야 터지는 듯 보입니다.

평창올림픽이 앞으로 4년 남았는데 이번 올림픽을 경험 삼아 쇄신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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