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입사 전 준비 스펙 업무에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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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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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입사 전 준비한 스펙이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61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취업을 위해 쌓은 스펙이 업무 활용에 도움이 됩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48.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실제로 취업 스펙의 업무 활용도는 평균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라는 대답이 23%였고 0%라는 답변도 15%를 넘었다.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지 않은 스펙으로는 21.5%가 토익 성정을 꼽았다. 학벌(19.9%), 자격증(16.5%), 학점(16.2%)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 전 쌓은 스펙이 도움되지 않는 이유로는 '현재 직무와 별 관계 없어서'(50.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론과 실전의 차이가 커서'라는 응답도 37% 이상이었다.

한편 취업 스펙 중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340명)들은 가장 도움되는 스펙으로 '자격증'(37.1%)을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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