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향후 3~4년, 한국 경제의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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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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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앞으로 3∼4년의 시간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판가름할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며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 방정식'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경제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향후 3∼4년의 시간은 어쩌면 우리 경제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임시방편의 땜질식 대책이나 전시성 계획이 아니라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는 구체적 행동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이같은 인식 아래 기재부와 KDI 공동작업반, 전문가 간담회, 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과거 대책들과 달리 구조 개혁 방안을 담은 실천 계획으로, 체감형 개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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