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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지방선거 승리 위해선 당부터 뭉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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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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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19일 6월 지방선거 승리 등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선 당이 하나로 뭉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지방선거가 약 3개월 남았지만 지금 당내 상황은 집권여당의 모습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당협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일고 있는 잡음이나 출마후보를 둘러싼 ‘박심(朴心ㆍ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 등 편가르기 하는 모습을 보이며 차기 당권 문제에 매몰된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지금은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어떤 전략을 갖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고민해야 하는데, 오히려 차기 당권을 놓고 이해관계만 따지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지도 높은 후보를 내세우면 된다는 차출론도 편의적인 발상이다.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지 심히 걱정스럽다”며 “집권당은 권력적 분열에 무너진 역사가 많은 만큼, 승리를 위해선 분열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슬로건인 ‘원 팀, 원 스피릿, 원 골(One team, One Spirit, One Goal)’을 언급하며 “당장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방향으로 당의 체제를 정비하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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