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폭설 피해 40억 원 넘어, 농업시설 235동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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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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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밀조사에서 피해액 더 늘어날 듯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지역에 내린 폭설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폭설 피해규모가 이날 오전까지 40억5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시가 14억32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주시가 13억7200만원, 영양군이 4억2400만원, 울진군이 3억290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오는 21일까지 정밀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폭설 피해는 도내 8개 시·군 213농가와 공공시설 2곳에서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185동, 축사 11동, 버섯재배사 11동 등 농업시설 235동이 붕괴되거나 일부 파손됐다.

경북도는 정밀 피해조사를 벌인 뒤 내달 1일까지 피해금액을 확정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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