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망 학생 유족-코오롱 보상 합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19 15: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사망자 유족과 리조트 소유자인 코오롱그룹이 19일 최종 합의했다.

유족과 코오롱그룹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울산 21세기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나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김판수 유족 대표는 "조금씩 양보하고 하루라도 빨리 우리 아들, 딸을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해 합의했다"며 "코오롱 측에서도 사과했고, 최대한 노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보상금액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합의에는 총 9명의 사망 학생 유족 중 8명이 동참했다. 나머지 1명은 코오롱 측과 따로 보상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이벤트업체 직원 역시 학생 사망자와 별도로 보상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유족들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측과 만나 보상 문제를 협의한다. 유족과 학교 측은 지난 18일 만나 학교가 장례비용 부담, 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방안, 숨진 학생들의 명예입학·졸업, 교내 추모비 건립 등에 합의했으나 보상금 지급 규모에 이견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