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협, 2014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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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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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철회 촉구 규탄성명서 발표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19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엑스코에서 도내 여성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엑스코에서 도내 여성지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 구성과 2013년 사업결산 및 2014 주요사업을 심의 확정하고,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철회 촉구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신임 임원진의 회장은 21세기여성정치연합경상북도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노정숙 회장이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부회장은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 김선애 회장과 경상북도재향군인회 정영숙 회장이 임명됐다.

임원진의 취임식은 오는 3월에 있을 예정이다.

2014년 주요사업 계획은 여성의 소양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경북여성아카데미 개최, 여성 지도자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잠재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여성지도자역량강화교육 실시, 여성단체 시도 및 국제교류사업, 경북여성대회 등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철회를 촉구하는 규탄 성명서를 발표해 일본의 반성과 독도영유권 주장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순옥 경상북도 여성정책관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 여성단체가 중추적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여성이 참여하는 경북을 만드는데 앞장 서 주길 바란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높이고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에는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1980년에 창립된 이후 여성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 23개 도 단위 회원단체와 23개 시·군 준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있는 경북 최대의 여성단체 협의체로 29만7000여명의 회원들이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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