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피겨 기대주' 박소연, 첫 올림픽서 142.97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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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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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피겨 기대주' 박소연이 처 출전한 올림픽을 무사히 마쳤다.

박소연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72점, 예술점수(PCS) 46.11점과 감점 -1점을 합친 93.8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9.15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42.97점의 기록을 첫 올림픽에서 남겼다.

이날 첫 번째 선수로 출전,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파가니니 주제 의한 광시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박소연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시도했지만, 빙판에 넘어지고 말았다.

두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전환했지만 트리플 플립에서는 착지에서 흔들렸다. 트리플 루프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다시 트리플 러츠에서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며 앞선 실수를 만회한 박소연은 플라잉 싯 스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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