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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드 스텐손·3번 시드 매킬로이도 ‘우수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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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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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32강전…메이헌·데이·왓슨·가르시아는 ‘순항’

64명 가운데 톱시드를 받고 출전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2라운드 32강전에서 탈락했다.



‘톱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3번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마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상위 시드권자들이 탈락하는 이변이 지속됐다.

스텐손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도브 마운틴GC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32강전)에서 루이 오이스투이젠(남아공)에게 4&3으로 완패했다. 4&3은 ‘세 홀 남기고 네 홀차로 이김’을 뜻한다. 경기가 15번홀에서 종료될만큼 일방적이었다는 얘기다.

스텐손은 이 대회에 출전한 톱랭커 64명가운데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다. 두 선수는 16명씩으로 나눈 4개 브라켓 중 보비 존스 브라켓에 속했고, 그 브라켓에서도 스텐손은 여전히 톱시드였고, 오이스투이젠은 8번 시드에 불과했다.

벤 호건 브라켓에서도 이변이 나왔다. 전체 시드 3번, 이 브라켓의 톱시드 매킬로이는 해리시 잉글리시(미국)를 맞아 접전을 벌이다가 19번홀에서 무릎을 꿇었다. 잉글리시는 이 브라켓에 속한 16명 가운데 9번시드였다.

첫날 샘 스니드 브라켓의 톱시드 잭 존슨(미국)을 물리쳐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리처드 스턴(남아공)은 2라운드에서 ‘매치 플레이의 강호’ 헌터 메이헌(미국)에게 5&4로 대패당해 탈락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라운드에 진출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32강전에서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에게 1홀차로 졌다. 이로써 이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선수 세 명 가운데 단 한 명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오전 8시45분 현재 지난해 챔피언 매트 쿠차, 웹 심슨, 짐 퓨릭,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호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지 쾨츠(남아공), 빅토르 뒤비송(프랑스) 등이 승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명 가운데 9명이 미국선수다.

게리 플레이어 브라켓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어니 엘스(남아공)는 19번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올 스퀘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엘스가 이기면 이 대회 톱시드권자 4명중 단 한 명도 1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한편 32강전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9만9000달러(약 1억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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