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주간 진행한 '서울시 글로벌인터십' 종료…21일 오후 5시 수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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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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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겨울방학기간 동안 서울시청에서 인턴생활을 한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7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금일 수료식을 갖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브라질, 에콰도르, 예멘 등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인턴들은 지난달 3일부터 7주 동안 해외교류 및 외국인 관련 업무가 많은 서울시 본청, 사업소, 출연기관에 배치돼 해외사례를 수집하고 외국인 불편해소를 위한 업무 등을 수행했다.

이들은 근무기간 중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해 전통자수를 배우고,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을 방문하여 서울시 우수정책의 실현현장을 체험하는 등 한국문화와 서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는 카와조에 레이나(여, 일본)씨는 “서울시 생활환경과에서 근무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수료소감을 말했다.

앞서 근무소감 및 유학생활 고민을 듣기위해 가진 간담회에서 인턴들은 “기간이 짧아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근무기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며 “대학을 졸업하면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데, 서울시에서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글로벌인턴십 수료식은 21일 오후 5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그 동안 함께 근무했던 동료직원들의 격려를 받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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