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지자체와 손잡고 '구석구석' 에너지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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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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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20일부터 21일 이틀간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취약계층 고효율조명 보급확산 교육'을 지자체 공무원 2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의 기존조명을 LED 등 에너지절감효과가 큰 고효율 조명으로 무상교체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에관공은 이번 교육에서 취약계층 고효율조명 지원제도 뿐만 아니라 기초 조명기술, 기술가이드라인, 보급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여, 지자체가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도 병행했다.

에관공은 올해부터 취약계층 고효율 조명 보급사업을 확대ㆍ강화하겠다는 취지로 기존 공단과 한국전력공사에서 수행하던 사업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각 지자체가 해당 관할지역내의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사업을 진행토록 변경했다.

이에 따라 240여 광역ㆍ기초 지자체는 전국 구석구석에서 취약계층 지원대상을 발굴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최일선에서 담당하게 될 방침이다.

이 같은 개편은 지자체가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가장 근접해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자체의 공조체계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국비 지원예산이 전년에 비해 40% 이상 증액된 356억원으로, 취약계층 수혜 대상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지원예산이 정부와 지자체 공동 매칭으로 전환(국비 70%, 지방비 30%)되어 지방비를 감안하면 예산확대 폭은 더욱 크다는 것이 에관공의 분석이다.

에관공 효율기술실 김의경 실장은 “취약계층 고효율조명 지원확대가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맞춤형 복지’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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