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팬택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이 팬택에 대해 적자를 기록 중이며 금융기관이 자금을 더 지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린 상황이다.
팬택은 유동성 악화로 지난 2007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벗어났다.
팬택은 워크아웃에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팬택은 지난해 약 800억 원의 자본을 유치했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565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800명의 직원의 무급휴직을 시행 중인 팬택은 당시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월 20만대 판매라는 목표를 내걸었던 팬택은 이후 이를 달성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스마트폰 신제품 ‘베가아이언2’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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