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재영 기자 = LG전자가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G프로2의 차별화된 핵심 UX ‘노크 코드’를 강조한다.
LG전자는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를 주제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부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노크 앤 크리에이트(Knock and Create)’ △프리미엄 UX를 탑재한 ‘G2 미니’와 ‘L시리즈Ⅲ’를 즐길 수 있는 ‘노크 앤 플레이(Knock and Play)’ △다양한 기기 간의 연결 편의성을 보여주는 ‘노크 앤 커넥트(Knock and Connect)’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해 ‘노크’의 주목도를 높였다.
LG전자는 관람객이 노크 코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월, 대형 사이니지, 이벤트 존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
노크 코드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두 번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꺼졌던 기존 ‘노크온’에 잠금해제 기능을 추가했다. 화면의 특정영역을 4사분면으로 나누고 각 영역에 1, 2, 3, 4의 숫자를 가상으로 부여, 비밀번호를 4자리인 ‘1234’로 설정해 놓으면 1번 영역부터 4번 영역까지 순서대로 터치하면 된다.
비밀번호 설정은 2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가능하다. 노크 코드로 비밀번호를 설정하면 경우의 수는 8만 가지 이상이다.
노크 코드는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또 기존 패턴 그리기나 숫자 입력의 경우 화면을 보면서 잠금을 해제해야 했지만, 노크 코드는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잠금화면을 풀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노크 코드’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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