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올해 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착공실적도 25.6% 증가했고 분양실적도 58.6%나 늘었다. 다만 준공 실적은 1.6% 감소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전국 2만460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경기 지역 택지개발지구의 대규모 아파트 인허가 물량 증가로 15.8% 증가했고, 지방은 일부 지역의 인허가 증가세에도 지난해 재개발이 많았던 경남) 지역의 실적감소로 7.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5751가구로 2.2% 증가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8851가구로 3.6% 증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 4371가구로 0.15% 감소하면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주체별로는 공공 1119가구, 민간 2만3483가구로 같은 기간 각각 96.3%, 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126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5.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은 서울·인천지역을 중심으로 13.2% 증가한 7546가구가 착공됐고 지방은 부산·경남 지역의 실적 증가영향으로 33.7% 증가한 1만3714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300가구 이상 인허가물량의 착공이, 경남은 창원현동·양산물금2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착공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3652가구로 44.2%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608가구로 2.0%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4236가구, 민간은 1만7024가구가 착공되면서 각각 415.3%, 5.7% 증가했다.
지난 1월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586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8.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은 서울·경기지역의 큰 실적 증가로 인해 1165.1% 증가한 반면, 지방은 3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양시장 여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지난 10월 이후 분양실적이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분양은 4402가구로 58.9% 증가했고 임대는 545가구로 41.2%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실적이 없었던 전년과 달리 396가구가 분양됐고, 민간은 5467가구로 4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494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은 모든 지역에서 실적이 증가하면서 28.3% 증가했으나 지방은 2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1만633가구로 11.3%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4309가구로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2670가구로 52.2% 감소했고 민간은 2만2272가구로 1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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