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국 시애틀 교민 대상 의료관광 확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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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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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2일 미국 시애틀‘대전 의료관광홍보회’개최, 서북미충청향우회장 의료관광 홍보대사 위촉 및 협약 체결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시가 미국 시애틀 지역 교민 대상 홍보마케팅을 통해 의료관광시장을 확대 구축했다.

22일(현지시각) 시애틀 코엠TV공개홀에서 양성모 서북미충청향우회장을 비롯한 시애틀지역 한인단체 등 교민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의료관광 홍보회’를 개최하였고, 양성모(55) 서북미충청향우회장을 ‘대전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양 회장은 “이번 홍보설명회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서북미지역 한인과 대전시가 상호발전 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형성해 한인의 건강증진과 문화예술 활동 진흥 및 문화향수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오는 4월 40명 규모의 단체 의료관광객을 대전으로 송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북미 충청향우회와 대전의 충남대학병원, 건양대학병원, 을지대학병원, 선병원, 바로세움병원, 킴벨피부과, 동원미즈한의원 등 의료기관과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여 한인의 건강증진과 충청향우회의 발전 및 대전 의료관광을 활성화 시켜나가기로 했다.

대전 의료관광 홍보회에서는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선병원을 비롯한 대전지역의 의료기관의 의료상품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여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알래스카에서 홍보설명회에 참석한 홍성규(서북미충청향우회 이사, 호텔업)씨는 “미국의 높은 의료수가, 긴 대기시간 등과 건강보험 체계의 한계로 인하여 치료기간, 가격 등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가 많았으며, 짧은 대기시간, 미국 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홍보한다면 많은 교민들이 대전을 찾고, 미국 內 많은 교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은 대전은 미국 국제인증(JCI /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의료기관이 4개소(서울, 부산에 이어 3위)로 가격, 서비스 품질,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건강검진에서부터 중증환자 진료까지 지난해 이미 8,000여명이 대전에서 진료를 받고 갔고, 앞으로 미국 한인동포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및 한국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패키지형 의료관광상품을 만들어 지원하기로 했다.

시 대표단은 21일 오후에는 클라리온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재외동포 5대암 검진사업 및 건강검진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미국 및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미국 현지 병원과 대전지역 참가 의료기관과의 의료세미나를 개최하여, 미국 內 의료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 공동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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