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염수경 추기경은 22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에서 비레타와 반지를 받는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어떻게 대답할까 망설이다가 '한국사람들도 교황님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자 밝은 표정을 지으셨다. 교황님이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염 추기경은 다음 주 일요일 미사를 집전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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