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라크·아프간 참전 군인들에게 책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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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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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재임 중 이라크ㆍ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일으켰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참전 군인들에게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ABC 방송의 '디스위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들은 위험에 직면한 상황에서 전쟁에 자원했다”며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재향군인들에게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참전 군인들은 9ㆍ11 테러 직후 국가가 정의를 추구하고 우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일부는 부상당하고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는 이들에게 엄청난 감사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집계에 따르면 이라크·아프간 전쟁으로 미군 6800명이 숨지고 5만1000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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