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지난 23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제14차 아태마취통증의학회 총회에서 2022년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마취통증의학회 총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서울이 최종 선정됐다.
24일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기홍)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이사장 홍기혁)에 따르면 이번에 서울로 유치가 확정된 2022년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마취통증의학회 총회에는 45여개국 약 3천명의 외국인을 포함,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2022년 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현장유치단을 구성하고 2014 총회(뉴질랜드 오클랜드) 참가를 통해 세계 45개국 참가자과 투표권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현장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유치단은 투표권을 많이 보유한 주요국의 표심 확보를 위해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는 그간 축적된 대한민국 마취통증의학 분야의 국제적 명성에 더해 한국관광공사,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서울관광마케팅(대표 이승렬)이 공동으로 전개한 유치활동이 한국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박인식 컨벤션팀장은 "이번 총회가 1990년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이후 32년만에 다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더욱 감회가 새롭다. "며 "앞으로도 공사는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 활동으로 국제회의 최적 개최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공사는 아태마취통증의학회 총회와 같은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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