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는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시유재산 중 민간에게 활용 가치가 높은 토지 10필지 1807.9㎡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경쟁입찰로 공개 매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매각하는 시유지는 면적이 최고 571㎡에서 최저 31㎡로 다양하며, 지목은 대부분 대지로 행정목적보다는 민간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종로구 창신동 23-339번지 소재 571.9㎡는 종로구 종합사회복지관 인근의 주택가의 나대지로, 다세주택 등을 건립하기에 적합한 토지라고 시는 평가했다.
또 지하철 7호선, 편도 2차선 도로와 접한 구로구 온수동 23-27번지 일대 214.0㎡는 근린생활시설용도로, 강북구 수유동 57-6번지 토지(139.2㎡)는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이나 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희망자는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 이상)을 납부하고 입찰서를 제출해야 한다.
낙찰자는 낙찰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매각대금의 잔금을 내야 한다.
시는 보유 필요성이 적은 시유지에 대해 오는 5ㆍ8ㆍ11월에 추가 공개매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및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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