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상사도 연하 부하직원도 '서로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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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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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직장 내 연하상사와 연상부하는 서로 불편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080명을 대상으로 '연하상사와 연상부하'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해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48.5%였다. 이들 중 절반 이상(54.6%)이 '스트레스를 받은 적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상사가 나이를 의식해 권위적으로 행동해서’(29.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상사가 리더십이 없어서(28%), 호칭을 부를 때마다 어색해서(27.3%), 어린 상사에게 조아려야 해서(25.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27.3%는 이로 인해 이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나이 많은 부하직원과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도 64.6%나 됐다. 이 중 과반수(49.9%)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응답했으며, 스테르스 강도는 여성(55.8%)이 남성(46.7%)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자들은 나이 어린 상사와 나이 많은 부하 중에서는 '나이 어린 상사'(62.2%)와 일하기 더 곤혹스러울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함께 근무할 수 있는 허용 나이차는 연하 상사의 경우 평균 3.5세ㆍ연상 부하는 4.5세로 집계돼, 연상 부하보다는 연하 상사와의 나이 차이가 더 적기를 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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