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과 ‘충남 무역 1000억$ 시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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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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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희정 지사, 정책토론회 진행…수출지원 설명·토론 등 열려 -

사진=수출기업인토론회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올해 새로운 수출 지원 시책을 모색하고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24일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14 수출기업인과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도내 수출기업 대표, 수출 유관기관,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수출지원 시책 설명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21세기 세계화 시대, 우리는 국민경제 및 자본시장 개방, 저임금 노동력 세계시장 잠식, 양극화 심화, 일자리 불안, 독과점, 비정규직, 중소기업 문제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따라 더 좋은 경제생태계를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부존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개방과 통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대한민국이 일류국가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경제영토 확대를 위해서는 무역과 대북 경제교류 등을 넓혀야 하며 자유무역협정 등을 국익 극대화 방향으로 적극 대응하고,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등 새로운 무역기반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기업의 발전은 지역의 발전으로, 기업의 투자가 지역주민의 행복과 번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기업이 지역사회와 호흡할 때에만 지역 모든 것이 순환하고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수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주력산업 위주의 수출 양극화 심화 현상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이 같은 시대적 과제와 새로운 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수출 기업인들의 충남 경제에 대한 많은 역할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수출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651억 달러, 수입은 339억 달러로, 무역 규모 990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1000억 달러 시대 개막이 기대되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는 312억 달러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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