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영전략] 한화손해보험, 시장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기반 수익제고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이 고객 중심 경영을 위해 소비자보호강화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손해보험]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화손해보험은 2014년을 현재까지의 어려움에서 벗어나 수익창출력이 우수한 보험사로 나아가는 본격적인 도약의 한 해로 설계했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는 올해 회사가 추구하는 전략방향을 '시장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기반 수익제고'로 선정했다.

특히 한화손보는 이를 위해 선제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토대로 고객가치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본격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실행과 고객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충성도 높은 우수고객을 확충하고 고객저변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업채널 및 자산운용 부문에서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속과 교차채널은 리크루팅과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수익저변을 확대하고, 법인대리점(GA)은 지역별, 법인별 맞춤형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이렉트는 전략적 언더라이팅을 통한 우량물건 중심의 성장 전략, 방카슈랑스는 장기보장성 및 일반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각 채널의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산운용 부문은 저금리 기조 속의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금리변동성 증가에 대비해 위험한도 내 수익률을 최적화하고 적정금리 스프레드를 유지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사업부문별(LOB) 책임경영 체계도 강화한다. 지난해 한화손보가 처음으로 사업가형 책임경영 체계를 도입한 결과, 자기주도적 사업가 정신이 함양되고 일부 지표의 가시적 향상이 있었다.

올해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장기, 자동차, 일반보험 등 각 사업부문에서 우량종목 중심의 매출증대와 리스크 기반의 관리 구축, 보상 프로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계약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 같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전사적 혁신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1월부터 시작된 'WAVE2 혁신활동'은 이전 과제들을 지속 관리하는 동시에 새로 선정된 구체적 과제들에 대해서 가시적 성과를 내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