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난해 12월21일 문을 연 야외스케이트장이 하루 평균 1460명, 65일간 총 9만5000여명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은 오전에는 주로 초ㆍ중등 학생이 이용하고,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는 대학생과 젊은 층의 새로운 데이트 장소로 이용되는가 하면 주말에는 가족단위 이용객이 주를 이뤘다.
그동안 야외스케이트장에서는 축하쇼, 성탄절 행사, 신년맞이․설맞이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시는 현장에 전문 강사를 배치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등 큰 인기와 함께 매회 매진사례를 보였다.
당초 55일간 운영키로 했지만 소치 동계올림픽 특수효과와 시민들의 희망에 따라 10일을 연장 운영했다.
시는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83%가 내년에도 개장을 원함에 따라 재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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