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민관군 합동 해양 대테러 대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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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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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정부 3.0 부처 간 협업 행정 추진의 일환으로 25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 인근 해상에서 민ㆍ관ㆍ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 훈련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진항만 방호를 통한 항만기능 유지 및 적대 세력, 다수집단의 각종 위해활동을 미연에 방지하여 인원 및 시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태안군청과 제32사단 98연대와 합동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미확인 단체의 불순세력이 선박을 이용해 신진항을 침투한다는 상황을 설정해 이를 추적하고 격멸하는 과정으로 전개됐다.

태안해경은 훈련을 통해 불순세력 침투기도 시 경비세력별 임무 부여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비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인근 작전요소의 협조를 통한 항만 침투시도 선박 탐지, 저지, 격멸하는 통합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완벽한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대응능력을 배양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위협에 대비 통합방위 작전요소간 정기적인 작전회의 및 전술토의 실시로 다중이용선박, 주요항만시설 및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다방면의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심선박 발견시 즉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안보활동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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