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행복마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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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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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자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4일 의료원 별관 2층 회의실에서 박일웅 보건사업과장을 비롯한 생명존중 시범마을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행복마을’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한 자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에 선정된 마을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마을별 프로그램 협의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시범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소원면 의항 2리 ▲소원면 송현 3리 ▲이원면 포지 1리 ▲이원면 포지 3리 ▲태안읍 동문 4리(장미경로당) 등 5개 마을이다.

군은 올 한 해 동안 위 마을들을 대상으로 주민의 우울, 스트레스, 자살에 대한 정신건강 평가와 상담, 교육 등 생명사랑 행복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위험에 대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에게 딱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추진 세부계획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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