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25일(현지시간) MWC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융합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하 사장은 “얼마 전 400억원 정도의 작은 보안회사 NSOK를 인수했는데 그냥 물리적 보안 이상의 종합보안회사로 만들도록 시도할 것”이라며 “빅데이터 관련 조직도 굉장히 많이 보강해 이제는 뭔가 시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헬스케어 솔루션, IPTV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스마트 2.0세대를 맞아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데서 가장 빠른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IOT와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융합하는 ICT 산업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이와 관련, 하 사장은 “MWC와 보니 업계는 다른데 다들 비슷한 생각을 가지거 있더라”라며 “IOT 산업이 손에 잡히는 듯하다. 제조사는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게 목적이지만 우리는 그것으로 어떻게 수익을 낼지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 사장은 “스마트폰을 계기로 ICT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마트 1.0세대에서 2.0으로 접어드는데 올해가 굉장한 분기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가까운 미래에는 사람, 사물 모든 게 ICT로 결합될 것”이라며 “결국 이게 스마트 2.0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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