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소년, 길병원과 새마을금고 도움으로 새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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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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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장병을 치료받지 못하던 14세 소년이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과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위원장 황필하)의 도움으로 건강한 심장을 되찾았다.

할머니, 누나와 함께 사는 안요한군은 태어나면서 복합성 심장기형인 ‘활롯씨 4증후군’ 판정을 받았다. 안군은 길병원 사회사업실의 도움으로 치료비를 후원받아 수술을 받았고 비교적 건강하게 생활해왔다. 한창 뛰어놀며 운동할 나이지만 최근 호흡곤란 등으로 학교 생활이 어려워 져 검사를 받은 결과, 폐동맥 판막 치환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그러나 할머니의 소득으로는 수술비 마련이 어려워 치료를 미루기만 했다.

안 군의 딱한 사정을 접한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가 흔쾌히 치료비 후원을 결정했다. 안군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인천시 새마을금고 새생명돕기회는 10여 년 전 길병원과 환자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심장병,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으로 환자 발굴과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심장병 소년, 길병원과 새마을금고 도움으로 새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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