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지난 2월 25일 지역발전 동력 확충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15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날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등 주요 부처를 방문하여 군산시 현안사업인 금란도(해상매립지) 활용방안 용역재개와 농축산 검역본부 청사 신축, 군산 전북대 병원 건립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2014년도 국가예산 8,366억 원을 확보해 국가예산 8천억 시대를 열은데 이어 201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2015년도 국가지원 건의사업으로 신규 사업은 개야도 차도선 접안시설 및 물량장 조성 등 16건에 390억 원과 고군산연결도로 사업 등 SOC 사업, 미래그린 상용차 부품연구 개발사업 등 R&D 사업을 포함한 266건에 1조2,164억 원 등 총 282건에 1조2,554억 원을 국가예산으로 발굴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 사업이 마무리되는 고군산연결도로, 군장대교, 산단진입도로 잔여 예산이 모두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문동신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첫 번째는 국가예산을 얼마나 확보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매년 2∼3월에 정부부처 예산의 방향이 결정되는 시기이므로 신규사업, 계속사업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간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고 전북도 및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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