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달러 규모 국산 전파관리시스템 필리핀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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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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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파관리 분야 최초, 공적개발원조 일환

26일 필리핀 NTC 본부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윤일 한국전파진흥협회 원장, 김명희 미래부 중앙전파관리소 과장, 코르도바 필리핀 NTC 위원장, 델레스 NTC 부위원장, 송민현 KOICA 필리핀사무소장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내기술로 개발된 전파관리시스템을 필리핀에 무상 지원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전파진흥협회는 26일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전파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과 필리핀 통신위원회(NTC)간에 지난해 맺은 협의의사록에 의해 2015년까지 400만 달러(42억6000만원) 규모로 지원되고 진나해 12월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보고회에는 코르도바 필리핀 통신위원회 위원장, 송민현 한국국제협력단 주필리핀사무소 소장, 장윤일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장과 김명희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 과장, 최용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 김호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부장 등 지원사업 협력기관 관계자 40명이 참여했다.

전파관리분야 최초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이번 지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된 순수 국내 기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중인 전파관리시스템이다.

중앙종합상황실과 고정형, 이동형 등으로 구성돼 있고 운영관리교육, 전파관리종합계획 수립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장윤일 한국전파진흥협회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과 필리핀간의 우호를 높일 뿐 아니라 국내 전파관리기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게 돼 우리나라 관련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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