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기황후' 하지원이 지창욱을 살리려 탕약키스도 불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기승냥(하지원)을 구하기 위해 독화살에 대신 맞은 황제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냥은 사냥터에서 당기세(김정현) 일행의 덫에 걸려 죽음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 모습을 본 타환은 승냥을 위해 날아오는 독화살을 맞았고 사경을 헤맸다.
타환이 해독제조차 넘기지 못하자 승냥은 "저를 살리고자 폐하께서 이리 되셨다. 반드시 제 손으로 폐하를 살릴 것"이라며 자신의 입에 탕약을 넣어 타환의 입에 흘려 넣었다.
특히 타환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으로 승냥은 눈물까지 보여 안타까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기황후'는 하지원 지창욱의 키스신에 힘입어 2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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