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사내 봉사동호회 멤버들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임직원들도 꾸준히 참여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5년째 참여중인 구수연 과장은 "5년째 참여하는 활동인 만큼 올해는 모자 5개 뜨기에 도전, 모두 완성했다"며 "마음 맞는 동료끼리 시작한 봉사활동이 사내 동호회 멤버뿐 아니라 많은 임직원들로 확대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완성된 털모자는 3월 중순까지 '세이브 더 칠드런'으로 보내져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와 아시아의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등지의 일교차가 큰 나라에서 신생아들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계 각지의 봉사자들이 '생명의 털모자'를 전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털모자는 아기 체온을 약 2도 정도 높여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며, 특히 조숙아와 미숙아의 경우 작은 모자 하나가 아기 사망률을 약 70%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