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적극적 탐문 치매노인 가족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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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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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동안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가 추운 날씨에 길을 잃어 헤매던 치매 노인을 컴퓨터 전산조회, 관내 아파트 경비원 대상 탐문 수색 등 적극적인 현장대응으로 발견, 안전하게 가족품으로 인계했다.

안양동안서 비산산지구대 경위 박남현 등 4명은 지난 25일 아침 순찰 근무중 비산동 소재 이마트 앞 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치매 노인을 발견했다.

이에 자신의 이름만 기억하는 양모(80·여) 할머니의 인적사항을 경찰 전산망으로 확인한 결과, 평택에서 혼자 거주 하는 것으로 확인돼 가족들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박 경위 등은 포기 하지 않고 다시 처음부터 치매 할머니의 인상 착의 등에 차근차근 조사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집에서 급하게 나왔는지 잠옷 차림의 복장을 보고 인근 부근에 거주하는 것으로 착안, 관내 아파트 경비원, 상가 업주 등 중심으로 탐문을 시작했다.

박 경위 등은 1시간에 걸친 끈질긴 탐문 끝에 비산동 소재 A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한 뒤, 가족품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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