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티’의 감동이 안방으로…tvN, NGC와 ‘라이프 프롬 스페이스’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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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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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미지의 영역인 우주의 광활하고 신비스런 아름다움을 담은 영화 ‘그래비티’의 감동이 3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국내 단독으로 케이블 태널 tvN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이하 NGC)이 세계 최초로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특집 프로그램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Live From Space)를 전세계 동시 방송한다.

이는 우주에서 진행되는 최초 생중계로, 시청자들은 방송이 되는 120분간 실시간으로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이하 ISS)과 휴스턴 소재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받은 독점적 영상을 통해 도시의 불빛과 오로라, 그리고 천둥번개와 유성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아름다운 광경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우주인들이 일하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까지 그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NGC 측은 “우주 정거장과 그곳에 사는 우주인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건, 정말 영광스럽다”며 “우주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구의 모습을 우주에서 생중계로 보여줄 수 있는 엄청난 도전에 모두 들떠 있다”고 전했다.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미국 동부 시각으로 내달 14일 오후 8시, 약 120분에 걸쳐 약 170여 개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3월 15일 오전 9시 tvN과 NGC에서 동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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