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경찰관 3명(기수별 교육성적 상위 15%)을 논산, 금산, 서천서에 각각 배치함으로 인해“총경 경찰서장 한 명에, 순경 한 명일 정도로 보기 힘든 귀하신 몸이 부임하였다”며 해당경찰서가 한껏 기쁨에 들떠 있다.
특히, 2007년을 끝으로 신임경찰관의 맥이 끊겼던 금산서에는 7년 만에 신임순경 한 명을 배치함으로 인해 환영과 자축의 시간을 갖는 등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으며, 주민들도 젊고 씩씩한 신임경찰관들이 있어 한결 든든하다며 반기는 분위기 다.
그동안 자녀교육문제 및 생활안정 등의 이유로 대전인근 4개 서(논산,공주,세종,금산) 선호현상심화와 정년퇴직 이외에 전출입 등 요인이 없어 계급․연령불균형문제를 초래함에 따라, 신임경찰관 2만명 충원계획에 발맞춰 신임경찰관 부임시 순경급 미배치 서에 기수별 교육성적 상위 10%∼20%씩 순차적으로 배치할 경우, 경찰서별 계급․연령 등 인력불균형 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2013년부터 신임경찰관 기수별 교육성적 상위 10% 이내 자를 계급 및 연령불균형이 심화된 대전인근 논산, 공주, 부여서 등에 각 각 1명씩을 배치했다.
최근 5년 만에 13.1.11자 공주경찰서 금학지구대에 배치된 이정화 순경(여)은 1년간 지구대 근무를 마치고, 일반 남자경찰관들도 기피하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을 자원하여 신임경찰관답게 씩씩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근무에 임하고 있어 주변에 활력소가되고있다.
최근 4년여 만에 13.7.2자 부여경찰서 백강지구대에 배치된 주규형 순경은 점심식사 중에 무전을 통해 흘러나오는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듣자마자 식사를 멈추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30대 남자가 태연하게 택시에 승차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뛰어가 택시를 정차시켜 현행범으로 검거하는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했다.
한편, 박상용 충남경찰청장은 “오는 8. 8 졸업하는 신임경찰관에 대해서도 경찰서 평균연령 및 계급비율 등을 감안하여 배치함으로써 계급․인력불균형문제를 해소함은 물론, 내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행복한 충남, 함께하는 충남경찰’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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