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가 민생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특사경 법률자문단 위촉식을 거행했다.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26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이양형 소방재난본부장, 최병일 재난대응과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특사경 법률자문단 위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5대악인 소방차량 출동방해 및 출동구급대원 등을 폭행하는 소방활동 방해, 소화전 배관을 차단하는 소방시설유지 소홀, 소방감리자 등을 배치하지 않는 소방부실공사, 미검정 소화기 등을 판매하는 불량소방용품 판매 등을 근절하고, 법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 위한 소방특사경 활동을 법적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도내 소방특사경은 268명이 지정돼 소방관서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189건의 사법처리와 1,169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민생안전의 보안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법률자문단이 위촉된 만큼 앞으로 소방특사경들이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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