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제8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선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제7차 세계물포럼 당사자 준비총회’ 개회식을 하루 앞둔 26일 세계물위원회는 제51회 이사기관 회의를 거쳐 2018년 제8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브라질(브라질리아)을 선정했다.

이날 2015 대구ㆍ경북 세계물포럼(제7차 세계물포럼)을 잇는 차기 개최지를 놓고 브라질(브라질리아)과 덴마크(코펜하겐)가 마지막까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8월 개최지 선정을 위한 실사단 평가에서는 덴마크가 시설 인프라 등 우수한 개최 환경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브라질은 아마존강을 포함한 세계 최대의 유량을 관리한 경험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내세워 총 36개 이사기관 중 23개 기관의 지지를 얻어냄으로써 전세를 역전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구ㆍ경북도 2011년 11월 열렸던 제43차 이사기관 회의에서 UAE(아부다비), 스코틀랜드(글래스고)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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