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015 대구ㆍ경북 세계물포럼(제7차 세계물포럼)을 잇는 차기 개최지를 놓고 브라질(브라질리아)과 덴마크(코펜하겐)가 마지막까지 열띤 경합을 벌였다.
지난해 8월 개최지 선정을 위한 실사단 평가에서는 덴마크가 시설 인프라 등 우수한 개최 환경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브라질은 아마존강을 포함한 세계 최대의 유량을 관리한 경험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내세워 총 36개 이사기관 중 23개 기관의 지지를 얻어냄으로써 전세를 역전시키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구ㆍ경북도 2011년 11월 열렸던 제43차 이사기관 회의에서 UAE(아부다비), 스코틀랜드(글래스고)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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