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26일 오전 11시 영상회의실에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정강수 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최상운 도시개발국장, 유치지역지원사업 관련 담당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 중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과 더불어 지원사업 추진과정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한교식 원전사업지원과장은 보고회를 통해 총 55개 유치지역지원사업 중 ‘경주 봉황로 경관정비’ 등 24개 사업이 마무리됐으며, 정상 추진사업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건립’ 등 25건, 예산 미반영 등으로 부진사업은 6건으로 분류해 보고했다.
이에 정강수 경주시 부시장은 “방폐장 공정율은 현재 99%를 보이고 있지만, 방폐장 관련 특별법에 의거 지원되는 유치지역지원사업의 국비지원은 총사업비 대비 50%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니만큼,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해 준 경주시민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하여 계획된 사업이 빨리 마무리되어야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2015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사업별 담당부서에서는 중앙부처 예산요구서 작성전인 5월까지 소관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문화재청 소관사업의 국․도비 지원확대 건의, 방폐장유치지역지원사업 중 광특회계 사업으로 분류되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역사도시문화관 건립 등에 대한 예산계정을 지역개발계정에서 광역발전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강수 부시장은 “소관업무 담당 부서에서는 해당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유치지역지원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고, 원전사업지원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더불어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수시 점검하고 예산확보가 계획대로 지원되어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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