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만개한 꽃' 사진같은 그림은 화려하고 감각적이다.
하이퍼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작업하고 있는 작가 박성필의 'Between the fresh' 개인전이 3월1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박여숙화랑 제주에서 열린다.
2008년부터 꽃을 그려오고 있는 작가의 화폭에는 조화와 생화가 섞여있지만 구분하기는 힘들다. "조화가 분명히 생화를 모방하고 있지만 보다 더 원색적이고 생생한 과장된 시각적 일루션을 포함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림을 통해 참과 거짓이 혼합된 이중성 양면성을 내포한 현대사회의 상황을 표현했다"는 작가는 “작품에서 조화와 생화는 현실에서의 허와 실처럼 뒤섞이고 혼란스럽다. 우리의 삶도 절반의 거짓과 또 그만큼의 진실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작품이 목적을 가질 필요까지는 없다해도 우리가 진정으로 무언가를 보고자 한다면 언제나 거울을 보듯 모든 대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안된다”. 전시는 6월 1일까지. (064)792-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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