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공석중인 외교부 1차관에 조태용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안전행정부 1차관에 박경국 국가기록원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경식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 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발표했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 내정자
조 외교부 제1차관 내정자는 34년간 외교부에 근무하며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의전장, 주 호주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직업외교관으로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외교교섭능력과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 발탁했다고 청와대는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조 내정자는서울 출신으로 경기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 안전행정부 제1차관 내정자는 33여년간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지역발전위원회 국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보직을 맡아 행정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현안대처능력이 뛰어나며 소통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충북 출신으로 장훈고, 충북대 농업경영학과를 나와 행시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박경국 안행부 1차관 내정자
김 국토교통부 제1차관 내정자는 30여년간 국토부에 근무하며 주택토지실 토지정책관, 국토정책국장, 건설수자원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여 국토, 건설 및 주택 분야 전반에 걸쳐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하고, 부처간 업무협조가 원활하며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발탁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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