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 최태원 회장 실형 확정 불구 6% 급등… "대규모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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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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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SK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실형이 확정됐지만 장 초반 6%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 호재 덕분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6.08%) 오른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법원1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그룹 계열사 펀드 출자금을 수백억원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 회장과 최태원 수석부회장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3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오전 10시께 이같은 소식이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증시에 전해졌지만, SK는 장 초반 6%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SK는 4195억원 규모(보통주 235만주)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SK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상승을 비롯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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