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랑세스와 기술 제휴… 품질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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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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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와 랑세스가 26일 대전 대덕연구개발단지 소재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고성능 합성고무 관련 기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 이상주 전무, 랑세스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 총괄 요아킴 그룹 박사.

한국타이어와 랑세스가 26일 대전 대덕연구개발단지 소재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고성능 합성고무 관련 기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 이상주 전무, 랑세스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사업부 총괄 요아킴 그룹 박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타이어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와 전략적 기술 제휴로 품질 리더십을 강화한다. 27일 한국타이어는 대전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에서 랑세스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한 합성고무 원료 개발 및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여 품질리더십 경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8년부터 랑세스와 고성능 타이어 핵심원료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번 기술 제휴를 통해 한국타이어만을 위한 특화된 원료 개발 및 적용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 티어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축 중앙연구소(대전대덕연구단지)와 테스트엔지니어링센터(경상북도 상주시)를 비롯한 최첨단 연구시설을 건립하는 등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 이상주 전무는 “랑세스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서 요구되는 고성능 타이어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세계 최대 합성고무 공급자로 세계 유수의 타이어사들에 고성능 합성고무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말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Nd-PBR 부문 신제품 '부나(Buna) Nd 22 EZ'와 '부나(Buna) Nd 24 EZ'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랑세스는 또한 싱가포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Nd-PBR 공장을 건립 중이며 이는 2015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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