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가 지난해 전국 최초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에 따른 전기차 선도도시로서의 기관표창에 이어 국토교통부로부터 교통정책 우수사례 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핵심산업으로 추진중인 ‘제주 전기차 민간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시책’이 국토교통부(한국교통연구원)로부터 교통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로 개선전략에서 ‘제주도의 전기차 민간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이, 억제전략 분야에는 서울시의 ‘세종로 보행전용 거리’가, 전환전략 분야는 창원시의 ‘공공자전거 누비자’를 각각 우수사례로 꼽았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말 7명의 교통환경 전문가 평가단에서 각 전략별 우수 교통정책을 심사했다.
이와함께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촉진 및 지속가능 교통 정책의 확대를 위해 교통정책 동향과 성과에 대해 평가됐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도민을 대상으로 160대의 전기차를 보급한데 이어 올해는 500대를 보급키로 하고 있다.
다음달 15일부터는 열리는 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 중 상반기 민간 보급물량인 226대에 대해 도민공모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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