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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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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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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동녕선생 기념관․생가 -

(이동녕 선생 생가)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명현)과 홍성보훈지청(지청장 이태용)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이동녕선생 기념관․생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석오 이동녕선생은 1869년 천안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1896년 독립협회에 참여했으며 1904년 상동청년회에서 활동하였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이상설 등과 만주에 있는 용정촌으로 망명하여 서전서숙을 설립하였다. 1907년 귀국하여 안창호, 김구 등과 함께 신민회를 조직하고, 1910년에 만주로 건너가 이시영, 이강영 등과 함께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였다.

1913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권업회를 조직하였고, 1919년에는 상해임시정부의 의정원 원장, 외무총장을 지냈다. 그뒤 국무총리, 국무위원주석을 겸무하다가 1928년 한국독립당을 결성하여 이사장이 되었으며, 1935년 한국국민당 간부로 활약하였다.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난 뒤 1939년 김구와 함께 전시 내각을 구성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싸우다가 중국 쓰촨성에서 병사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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