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여주시(시장 김춘석) 정남식 교육체육과장이 36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27일 오전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정 과장은 지난 1978년 광주 중부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뒤, 그해 고향인 여주로 전입해와 점동, 북내, 강천, 여주읍 등 4개읍면에서 근무한 후 본청 사회, 재무, 회계과 등을 거쳐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특히 교육체육과장으로 재직 당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며 국민체육센터와 각종 전용 구장을 건립했고, 마을단위 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재직 중 국무총리, 내무부장관, 문화재청장, 경기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또 올해 6월 말에는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녹조근정훈장도 수여받을 예정이다.
한편 정 과장은 "많은 도움과 배려로 무사히 명예로운 퇴임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함께 했던 모든 일들을 추억속에 간직하고, 공직을 떠나더라도 여주시민으로서 지역발전에 헌신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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